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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 화이트먼, 프로 선수 은퇴 후 디렉터 겸 포토그래퍼로 활동

Fri 31 October 2025, 11:00|Tottenham Hotspur

골키퍼 알피 화이트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16년간 머물렀던 '원클럽맨'이자 '토트넘 아카데미 출신'이다. 지난 5월 UEFA 유로파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건 후, 팀을 떠났다. 최근 은퇴를 결정하고 포토그래퍼 및 디렉터가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여섯 살 때 1군 팀의 마스코트로 활동한 적 있는 화이트먼은 열 살에 토트넘 아카데미에 합류하여 유스 시스템을 거쳤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년 11월 루도고레츠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22세의 나이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해당 경기는 화이트먼의 유일한 1군 출전 기록으로 남았다. 이후 2021년 8월부터 스웨덴 클럽 데게르포스로 임대되어 '1부 리그' 알스벤스칸에서 18개월 동안 총 34경기에 출전했다.

2023년 초 북런던으로 복귀한 알피는 2023/24 시즌 프리시즌 기간 중 불의의 발목 골절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로 인해 거의 시즌 전체를 결장하게 되었다.

화이트먼은 27세로 잉글랜드 U-16부터 U-19까지 연령별 대표팀에서 17경기 출전한 경험이 있다. 재활을 마치고 2024/25 유로파리그 스쿼드에 포함되었다. 실제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리그 마지막 네 경기와 모든 토너먼트 일정에서 벤치를 지키며 팀의 여정에 함께했다. 빌바오에서 유럽 트로피도 함께 들어 올렸다.

화이트먼은 토트넘 스타디움 근처에서 태어나고 성장했기 때문에 우승 순간이 더욱 특별했다. 수천 명의 토트넘 팬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우승 퍼레이드 날, 자신이 자란 동네를 버스를 타고 지나며 진정한 자부심과 행복을 느꼈다.

앞으로의 모든 여정에 행운이 함께하길 응원합니다, 알피!

시청하기 | Off The Shelf: 알피 화이트먼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