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1일(영국 시각) 처음으로 경험하게 될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의 라이벌전에 대해 "최고의 경기가 될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랭크 감독은 이번 시즌 첫 런던 더비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이 치열한 더비를 처음으로 지휘하게 되는 것에 대해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31일 훈련 후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 사령탑으로 처음 치루는 첼시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토트넘 대 첼시의 라이벌전과 같은 경기가 프랭크 감독이 이 팀에 합류한 이유 중 하나인가?
"그렇다. 질문의 핵심을 정확히 짚었다. 첼시와의 경기, 특히 홈에서 야간 조명 아래 펼쳐지는 첼시전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벌써부터 정말 기대된다. 선수들 역시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환상적인 기회다. 우리는 팬들의 열렬한 지지가 필요하다. 팬들이 더욱 큰 함성을 지르며 이곳을 상대팀에게 지옥 같은 경기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잘 알고 있다. 이전에 말했듯이, 최고의 클럽과 최고의 팀은 선수들과 팬이 하나 되어 좋은 시절이든 힘든 시절이든 함께 가는 것이다. 우리는 좋은 경기력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내야 한다. 우리가 팬들에게서 에너지를 얻는다면, 그것은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바로 이걸 내일 만들어내야 한다. 경기가 정말 기대된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에서 보낸 시간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에서 놀라운 일을 해냈다. 첫 시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고 컨퍼런스 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 한 개 이상의 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셈이다. 심지어 FIFA 클럽월드컵도 우승했다. 이번 시즌 초반 출발도 괜찮았다. 정말 인상적이다. 마레스카 감독과 코치진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추구하는 플레이 방식이 매우 명확하게 보인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아주 훌륭한 승부가 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감독과 팀을 상대로 하는 또 하나의 멋진 도전이다"
홈 구장을 절대 지지 않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하는가?
"큰 목표를 달성하려면 홈 성적과 원정 성적이 모두 좋아야 한다. 현재 우리 팀의 원정 성적은 매우 훌륭하다. 홈 성적에 대해서는, 시즌이 끝날 무렵에는 분명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만, 지금은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가 세 경기뿐이라 섣불리 판단하기엔 이른 시점이다. 하지만 이 흐름을 뒤집는 건 전적으로 우리 몫이다. 나는 내일 우리가 그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