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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 제드 스펜스, 첫 선발 출전...벤 데이비스·브레넌 존슨의 웨일스 제압

Thu 09 October 2025, 23:45|Tottenham Hotspur

제드 스펜스는 9일 저녁(영국 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 첫 선발 출전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잉글랜드는 3-0 완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승리는 토트넘 홋스퍼 동료인 벤 데이비스와 브레넌 존슨에게는 혹독한 밤을 의미했다. 두 선수 모두 크레이그 벨라미 감독이 이끄는 웨일스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데이비스는 자신의 99번째 A매치를 기념하며 주장 완장을 찼다.

지난달 스펜스는 세르비아와의 FIFA 2026 월드컵 예선 5-0 경기에 교체 투입되며 잉글랜드 데뷔전을 치렀지만, 마침내 토마스 투헬 감독으로부터 국가대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스펜스는 레프트백으로 출전해 웨일스의 오른쪽 측면에서 뛰는 토트넘 동료 브레넌 존슨과 직접 맞섰다. 잉글랜드는 모건 로저스, 올리 왓킨스, 부카요 사카의 연속골에 힘입어 20분 만에 3-0으로 앞섰고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들어 웨일스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며 추가 실점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데이비스는 64분을 소화한 뒤 크리스 메팜과 교체되었고, 존슨은 76분에 루이스 쿠마스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반면, 스펜스는 잉글랜드의 왼쪽 측면을 책임지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제 양 팀은 다가오는 월드컵 예선에 집중한다. 잉글랜드는 14일에 라트비아 원정 경기를 떠나며, 웨일스는 벨기에와 홈경기를 치른다. 해당 벨기에전은 데이비스에게 A매치 100경기 출전이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달성할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