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3 VS 2 토트넘 : 앤지 감독의 평가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에버튼 전에서의 전반전 경기력에 대해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솔직하게 평가했다. 

토트넘은 지난 일요일 에버튼 원정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0-3으로 끌려갔다가 후반에 2골을 따라붙으며 2-3으로 패했다. 

이 경기에 앞서 토트넘은 비수마, 존슨, 솔란케의 부상을 포함해 11명의 1군 선수 출전이 불가한 상황에서 3-4-3 전술을 채택하고 라인업을 바꿔 경기에 임했으나 결과는 2-3 패배였다. 

경기 후 앤지 감독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힘든 날이었다. 전반전은 좋지 못했고 그 중 대부분은 우리 스스로의 문제였다"고 말했다. 

또 "팀을 변경할 수 밖에 없었고, 경기 초반 새로운 구조에 적응하지 못했으며 에버튼은 그 기회를 잘 살렸다. 후반전에는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잘 노력해줬다"고 말했다.

끝으로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규율을 잃고 자기방어적인 플레이를 하기 쉬웠지만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싸웠고, 그럼에도 조금 부족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