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 18 April 2024, 17:00
Tottenham Hotspur- 32라운드 현재 리그 5위에 올라있는 토트넘
- 현재 성적과 38라운드까지 남은 6경기 일정
- 4위 경쟁팀 아스톤 빌라의 상황은?
토트넘 홋스퍼의 2023/24시즌이 6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구단 역대 최고 득점자인 케인이 떠난 후 손흥민을 새 주장으로 임명하며 시작한 여정이 어느새 종착점을 향해가고 있다. 토트넘의 남은 시즌 경기 일정과 4위 경쟁 상대팀 아스톤 빌라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1. 토트넘의 현재 순위와 승점, 남은 리그 일정
32라운드를 마친 현재, 토트넘은 18승 6무 8패 승점 60점을 기록중이다. 65골을 기록했고 49골을 실점했으며 득실차는 16골이다.
이는 리그 4위인 아스톤 빌라와 승점 3점차, 골득실차 3점이 부족한 기록이다. 아스톤 빌라는 33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승점 63점, 골득실 19점을 기록중이다.
4월 28일의 북런던더비를 시작으로 토트넘의 남은 6경기 일정은 아래와 같다.
33라운드 토트넘 VS 아스널 : 4월 28일 22시 0분
34라운드 첼시 VS 토트넘 : 5월 3일 3시 30분
35라운드 리버풀 VS 토트넘 : 5월 6일 0시 30분
36라운드 토트넘 VS 번리 : 5월 11일 23시 0분
37라운드 토트넘 VS 맨시티 : 5월 15일 4시 0분
38라운드 셰필드 VS 토트넘 : 5월 20일 0시 0분
2. '북런던더비' 포함 토트넘 남은 일정의 관전포인트는?
우선 토트넘의 남은 일정은 큰 관점에서 볼 때 토트넘보다 이번 시즌 높은 순위를 기록중인 팀 3팀 (아스널, 맨시티, 리버풀)과 하위팀 3팀 (첼시, 번리, 셰필드)의 대결로 볼 수 있다. 남은 6경기 중 홈경기도 3경기, 원정 경기도 3경기다.
다만 아스널, 첼시, 리버풀로 이어지는 33라운드부터 35라운드까지의 3연전이 이번 시즌 토트넘의 최종성적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 중에도 4월 28일 토트넘 홈구장에서 열릴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가 4위 경쟁에 아주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팀 아스톤 빌라가 이미 33라운드를 치른 상황에서 승점 3점을 앞서 있으므로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차와 골득실 등에 모두 직접적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이다.
북런던더비 이후 곧바로 만나게 되는 또 다른 '런던 더비' 상대팀인 첼시 원정도 결코 쉽게 볼 수 없다. 이번 시즌 전 토트넘 감독인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한 첼시는 리그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9위에 처져 있지만 지난 2023년 11월 7일 토트넘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4대 1로 토트넘을 꺾은 바 있다. 해당 경기에서 많은 선수들이 부상 당하며 토트넘의 상승세가 꺾인 계기가 된 경기였던 점도 참고할만한 상황이다.
첼시 전 이후 3일 만에 만나게 되는 리버풀은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임할 계획을 공식 발표한 상황에서 클롭 감독과의 마지막 시즌을 잘 마치겠다는 동기부여가 매우 강한 상황이다. 번리 전 이후 만날 맨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 우승 가능성이 열려있기에 반드시 승리를 노리며 경기에 임할 것이다.
위와 같이 아스널, 첼시, 리버풀, 맨시티와의 4경기는 어느 경기 하나 쉽게 볼 수 없는 상황으로 토트넘으로서는 이 경기들에서 최대한 좋은 결과를 노려야 한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토트넘은 위 4팀과 맞대결에서 1승 2무 1패의 기록을 거뒀다.
1) 아스널 VS 토트넘 2대 2 무승부 (2023년 9월 24일)
2) 토트넘 VS 첼시 1대 4 패배 (2023년 11월 7일)
3) 토트넘 VS 리버풀 2대 1 승리 (2023년 10월 1일)
4) 토트넘 VS 맨시티 3대 3 무승부 (2023년 12월 4일)
토트넘의 나머지 2경기 상대인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각각 최하위인 19, 20위를 기록중인 팀이다. 상대적 전력에서는 토트넘의 우위가 명백하고 승리를 기대해볼만하지만, 시즌 종료 직전 강등권 팀들이 리그 잔류를 위해 전력을 다해 나올 것이라는 점 또한 중요한 요소다.
3. 4위 경쟁팀 아스톤 빌라의 상황과 톱4경쟁
한편, 현재 리그 상황을 볼 때 토트넘의 남은 시즌 가장 현실적이고 중요한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5위 토트넘과 6위 뉴캐슬, 7위 맨유가 승점 10점 차이를 기록중인 것을 감안할 때 4위 아스톤 빌라와 5위 토트넘이 4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33라운드 현재 4위에 올라있는 아스톤 빌라의 남은 리그 일정은 다음과 같다.
34 라운드 아스톤 빌라 VS 본머스 4월 21일 23시 0분
35 라운드 아스톤 빌라 VS 첼시 4월 28일 4시 0분
36 라운드 브라이튼 VS 아스톤 빌라 5월 4일 23시 0분
37 라운드 아스톤 빌라 VS 리버풀 5월 14일 4시 0분
38 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VS 아스톤 빌라 5월 20일 0시 0분
아스톤 빌라의 경우 리버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모두 이번 시즌을 기준으로 아스톤 빌라보다 하위팀들인 것이 특징이고 홈경기가 3경기, 원정 경기가 2경기 남아있다.
전반적으로 토트넘보다 수월한 일정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나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경우 어떤 팀도 쉽게 볼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를 진행중인 아스톤 빌라가 시즌 마지막까지 유럽 대회를 병행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 역시 변수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경쟁이 토트넘 대 아스톤 빌라의 각축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4위를 차지하는 주인공이 누가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